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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45

농촌을 돕는 방법.. 직거래 트기 1. 지난 달 말부터 동네 형님들과 얘기해 온 도시민들과의 직거래 트기. 수매도 못하고 남은 쌀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저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내가 사는 동네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의 직거래를 터보자고 제의를 했고 좋다고 동의를 구한 .. 2005. 11. 15.
쌀 1가마 20만원? 비싼가요? 1. 오늘은 동네 형님이 숭어 5Kg을 2만원에 사선 사무실로 내려보냈다. 중학교에서(여기는 중학교가 하나 뿐이지요) 학예횐지.. 교내행사를 히면서 초청장을 보내 삼산면 사람들이 많이들 오는 날. 거기에 숭어를 팔러 누가 왔댄다. 그걸 사서 내려 보낸 것인데..... 오늘은 동네 형님들 (여긴 주로 애들이.. 2005. 11. 1.
텅비어가는 들판에 서서 지는 가을을 생각하며 갑자기 썰렁해진 들판.. 분주히 오가던 콤바인, 트랙터, 경운기, 오토바이.. 다 어디들 갔나? 다른 곳보다 일찍 시작된 농사로 이곳은 벌써 황량한 들녁이 되어버렸다. 텅빈 들녁엔 풍성한 농심이라도 가득차야하건만 추곡수매는 없고 너무도 줄어버린 비축미 수매라는 것만 남은 올해, 수확도 줄고 수.. 2005. 10. 21.
들밥을 먹고 돌아서서 오늘도 옆집 사시는 분이 오늘은 진료소 앞에서 벼베니까 12시쯤 나오라고. 밥 공짜로 얻어 먹으러 가는 손엔 들고 가는거야 1500원짜리 막걸리 한 두병인데.. 그래도 그들은 함께 점심을 먹어주는(?) 것을 아주 즐거워 한다. 물론 불러주는 것 자체가 아주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 일이나, 그렇게 먹는 .. 2005.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