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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화단에도 손길을 남겨놓고

by 아름다운비행 2006. 4. 28.

작년 강화 삼산에 있으면서

내가 심었던 해바라기, 공작화, 코스모스..

꽃씨를 들고 와 여기 양평에도 심었다.

 

지난 주엔 과천에 국립과학관이 들어설 자리에 가서

목단꽃도 몇 포기 가져다 심었다.     

  <---  알고 보니 아래사진은 목단이 아니라 작약이네요.

          목단은 나무, 작약은 다년생 초본(풀)이라네요.

          꽃은 둘이 비슷하지만 목단이 훨씬 더 화려하지요.

 

 

 

위 사진에서 왼쪽의 작은 녀석 밑둥 옆의 작은 검은콩 같은 것은

이제 막 껍질을 벗으려는 녀석인데

아직

껍질을 벗지 못하고 있네요.

좀 더 있으면 스스로 벗겠지요? ^^

옆에 있는 친구들처럼.

 

 

그리고 회사들어오는 길 옆에 핀

이름은 모르겠지만 작고 이쁜 녀석.

 

 

 

현관 옆 동백도 몸살을 앓는 듯 하더니

드디어 크게 여네요.

참 이쁘지요?

 

그리고 올봄에 화단공사하면서 심은

철쭉중에,

희한하게도 다른 녀석들은 다 줄기를 뻗어올려 그 위에 꽃을 피우는데

이 녀석은 줄기가 나오다 말고 작은 이파리 몇 잎

다닥다닥 내밀더니

거의 땅에 닿을 듯이 꽃을 피웠네요.

 

 

화단에 죽 둘러가면서 심은 공작화, 해바라기는

아직 소식이 없고..

내일 또 비가 온다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작고 이쁜 새싹들이

자라나겠지요?

 

나는 봄을 아직도

더 기다리는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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