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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푸른 물결 아래

by 아름다운비행 2005. 12. 27.

푸른 물결 춤추고

흰 돗단배 넘나 드는 곳...

 

그런  곳이

과연 있을까?

 

그 존재가 가능할까?

 

오늘도 몇 잔 술에

그 시름 다 잊고 싶어 떠들다가

집으로 가신

그 분들...

 

내일이면

아침에 눈을 뜨면

또 다시

살아갈 길을 고민해야 하는 그 분들.

 

난,

지금 이 자리에서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하늘에 묻고 싶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 무엇을 위해 있어야 하는가고.

쌀금은 떨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