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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감상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렇게 만들어 졌다(2)

by 아름다운비행 2005. 7. 16.

* 평가교수님의 블로그에서 옮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렇게 만들어 졌다(2)
2005/04/18 오전 12:12 | 영화감상문

기적이었습니다
기적의 아가씨였다.
부유한 사업가의 딸이요.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 수녀학교 출신의 여인 비비안 리.
카메라 앞에서는 수줍어 했으나 어느땐 그것조차도 작위적인 수줍음으로 비쳐지고..
21살때까지 별 성공을 못 거둔 여배우
1935년 <미덕의 가면>이라는 연극이 대 성공을 거두었고
그리고 스칼렛을 해낼 사람은 자기뿐이라 생각
충동과 욕구를 찾아 스스로 나서는 몇가지의 성격이 너무나 스칼렛과 닮았다.
그것이(스칼렛 역)얼마나 먼 표적인지 조차 모르는체
그 배역을 따기 위한 착수에 나섭니다.


셀즈닉의 스카웃 담당자가 37년 2월 비비안을 천거 했으나
<영국을 휩쓴 화제>라는 영화에서 그녀는 스타가 될 소지를 마음껏 보여 주었으나
샐즈닉은 그녀(영화속의 엘리자베스)의 의상속에 감추어진 불길은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당시 비비안은 로렌스 올리비에와 연극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나머지
남편과 어린 딸을 두고 로렌스 곁으로 달려 갑니다
38년 올리비에는 영화 출연차 헐리우드로 갑니다
비비안은 미국인 매니저 마이클 샐즈닉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제작자 데이빗드 샐즈닉의
동생) 과 비밀 계약을 맺어 사진을 보냈으나 아무런 회신이 없어
퀸 메리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느면서 소설을 한번더 읽고 대사를 암기 합니다.


바람고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역도 마음에 두었고
폭풍의 언덕 출연차 미국에 있는 로렌스 올리비에와 헤어져 있기 싫어서
찾아 나서게 됩니다
둘은 서로가 너무나 끌린 나머지 드디어 결합합니다


비비안은 마이클 샐즈닉을 직접 찾아가는 모험에 이릅니다
그를 본 마이클의 마음속의 첫마디는 흠 ..어쩌면 ...


샐즈닉 영화사 뒷편에는 킹콩 왕중왕 영화 셋트가 꽉차 있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의 셋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들을 말끔히 치워야
했습니다.
그 셋트를 불태우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아틀랜트 화재의 장면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화기의 열기앞에 얼굴을 가리고 몸부림치는 역활은 스칼렛 역의 얼굴과 다르면 안되므로
여자의 얼굴을 처음부터 가리고 찍었습니다.
그 화재 장면을 보기 위해 로렌스 올리비에도 왔었고 그를 따라 비비안도 왔습니다.
마이클은 그녀(비비안 리)를 샐즈닉에게 소개하면서
첫마디가
" 어이 천재 양반 너의 스칼렛이 왔다 " 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죠지 큐커 감독의 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자, 미모 만큼이나 뭔가가 있었어요.
온 세계를 향해서 찾았던 스칼렛 오하라.
그녀의 격렬한 기지,
또한 누구에게서나 찾아 볼 수 없는 민첩함과 활기는 그녀(비비안 리)를 통해
더 더욱 돋보였다.


1939년 1월 비비안은 스칼렛 오하라 역을 통보 받았고
애슐리 역은 레슬리 하워드가..
레슬리 하워드의 나이가 당시 46세
머리 염색을 하고 20대의 애슐리를 만들었다.
그도 게이블 처럼 그 역을 달가와 하지 않았다.
멜라니 역의 올리비아 데 하빌랜드 는 워너사 소속이었으나
워너사의 사장 부인을 설득하였고
워너사 역시 배우를 빌려 주기로 결정 하였다


39년 1월 13일 모든 배역이 결정.
남부에서는 양키보다는 영국인이 낳다는 평.
샐즈닉은 비비안의 외모나 목소리 등
자신이 그리는 스칼렛으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발음 교정 , 카메라 테스트, 분장과 실험, 사진 테스트등
당시 사회적 관습을 두려워한 나머지 비비안과 올리비에와 함께
생활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완벽한 순결한 남북의 여인으로서 더럽히지 않기를 바랬다.
그래서 24시간을 감시하며
누구의 접근도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올리비에와도 못만나게 했다


한편 게이블은
원작은 출판 사상 최고의 판매 부수를 기록했고
팬들의 등장 인물에 대해 생각해본 끝에 그 역도 팬들 자신이 결정을 하고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선입관이 형성되어 있어 연기를 해볼 마음이
내키겠느냐고..
너무나 많은 사람이 그 인물을 잘 알고 막상 화면으로 봤을때
마음이 안든다. 그러면 소설 부터 생각할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면서도 이 영화가 이 여자를(스칼렛 오하라 : 비비안 리)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그 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 할 것을 생각.

다음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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