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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감상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마가렛 미첼

by 아름다운비행 2005. 7. 16.

* 평가교수 님의 블로그에서 옮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알기
2005/04/12 오후 5:51 | 영화감상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책을 펼치면 번역자의 이런 해설이

씌여 있다.



Miargaret Mitchel 여사가 스물 여섯살(1926)에 기고하여

서른 여섯 살에야 탈고 되었으니 십년이 넘는 세월이 걸려서 완성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이 발표된 이후. 1949년 겨울에 교통사고로 작고하는 날까지

세상이 기대했던 그의 제2의 대작은 나오지 않고 말았으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작품이 되었다.



1936년에 이 소설이 발표되자

그때까지는 다만 문학을 애호하는 남부 시골의 조촐한 주부에 지나지

않던 마아가레트 밋첼여사는 순식간에 미국은 물론 온 세계의 독서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켜 놓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또다시 겸손한 시골의 주부로 돌아가서 완전한 침묵을 지켜

조그만 단편하나도 쓰지 않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밋첼 여사는 세상을 떠나기 전 다음과 같은 해답을 주었다.

" 저는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체험을 온통 이 한 작품에 쏟아버렸습니다.

지금 제게는 다시 펜을 들 만한 것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요"



실상 이 소설을 읽고 난 사람은 누구나 이 말을 긍정할 수 있다.

이렇듯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도

아낌없이 쏟아 놓은 그 풍부한 재료에서 오는 것인 줄로 안다.



밋첼여사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 아틀랜터에서 멀지 않은

외조부의 고성에 칩거하여 만 3년 동안을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시대와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그의 외조부는 남군의 한 지휘관으로 직접 이 전쟁에 참가하기도 했다고 한다.

밋첼여사는 어려서부터 이 외조부의 입으로 이 전쟁의 이야기,

특히 아틀랜터 포위전에 관한 이야기를 무수히 들어 왔다고 한다.

따라서 죠오지어 태생인 밋첼여사로서는 이 전쟁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남부 사회와 생활의 이야기는 마치 그가 그 당시에 살아온 것처럼 낯익고 정다운 이야기였다.



남북전쟁은 비단 미국내에서 뿐 아니라 (이 전쟁의 終結과 함께 오늘의 미국,

20세기의 가지 가지의 驚異를 內包한 인류문명의 놀라운 巨人이 탄생하였다)

전인류사상의 획기적인 대사건이였고,

따라서 이 전쟁을 주제로 한 소설은 하나둘이 아니다

그런 가운에서도 남부의 입장에서 남부를 동정하고 변호하며 쓴 작품은

오직 이것 하나 뿐인 줄로 안다.

이런 점이 또한

그 무지개처럼 영롱하고 찬란한 지난날의 남부의 생활이라는 지방 색채와 아울러

이 소설의 그 不可解하도록 신비로운 인기를 복돋아 주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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