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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한국어32

“무기 중의 무기는 言語, 민족 생존은 母國語에 달려 있어” 우리말로 쓰는 학문이 발전하지 못하면 우리글은 사라져 버리고 말것이다. 아니,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 유재원 교수가 아래 기사 중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오래 전 서울대에서 「우리 말 역순사전」을 출간했다. 1985년 일이다. 이런 거다. 예를 들어, 끝말이 "밥"으로 끝나는 말은 전부 한 자리에 모은 거다. ( 2021. 1. 14.
<우리말이 바뀐다> ⑤심각한 남북 언어 이질화(끝) ⑤심각한 남북 언어 이질화(끝) 기사입력 2010.10.19. 오전 7:31 최종수정 2010.10.19. 오전 8:23 지난2005년 8월16일 오후 '자주 평화통일을 위한 8.15 대축전' 일환으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서 열린 '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사업 보고회의에 참가한 고은 겨레말 큰사전 편찬위 남측 상임의장이 회의 참석자들에게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겨레말 큰사전'은 남북한의 문인ㆍ국어학자들이 광복 이후 처음으로 모여 남과 북의 이질화된 언어를 통합하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남북한 학자들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네 차례씩 만나 합동 편찬회의를 열어 남북한과 해외동포들이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을 정리해 집대성하고 있다. 도시락이 북한에선 '곽밥', 뮤지컬은 '가무 이야기' .. 2020. 12. 28.
<우리말이 바뀐다> ④ 발음이나 문법도 변한다 ④ 발음이나 문법도 변한다 기사입력 2010.10.18. 오전 7:29 최종수정 2010.10.18. 오전 8:44 "사랑해요♡한글"(자료사진)"사랑해요♡한글" (서울=연합뉴스) 세계국학원청년단 회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삼일문앞 마당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중한 한글을 지켜달라는 “사랑해요♡한글” 행사를 열었다. 2010.10.16 photo@yna.co.kr "1930년대 서울말 지금의 평양 말소리와 비슷" '눈(目)'과 '눈(雪)' 모음 장단음 구분 사라지고 '꽈대표'나 '쫑파티' 등 경음화 발음은 늘어나 형용사 '행복하다'가 동사로..품사까지 바뀌어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1937년에 '조선어독본'을 낭송한 레코드판이 있어요. 그걸 들었더니 꼭 평양말 .. 2020. 12. 28.
<우리말이 바뀐다> ② 세월 따라 사라지는 말들 ② 세월 따라 사라지는 말들 기사입력 2010.10.14. 오전 7:29 최종수정 2010.10.14. 오전 9:12 헌책이 사라지 듯 새로운 어휘도 시간의 흐름 속에 소멸한다 70년대 일상용어 '공순이' '식모'..이젠 골동품 과거 유행어 '옥떨메' '박호순' 아는 신세대 없어 어두운 군부독재 시절 민심 표출한 단어들도 소멸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사바사바', '향토장학금', '바지씨', '솥뚜껑 운전수', '꼰녀', '씽'... 한때는 널리 쓰였지만, 지금은 사용하는 이들이 거의 없는 어휘들이다. 어휘는 사회상을 예민하게 반영해 쉴 새 없이 생성되고 또 소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방 후 사회적, 정치적 격변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어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들 어휘는 기발한 표현과 .. 202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