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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기

다시마 - 우리 음식의 재발견

by 아름다운비행 2006. 5. 31.

우리 음식의 재발견 - 다시마

 

 유경숙(30·티켓 링크 홍보팀장) 씨는 5년째 다시마로 아침을 시작한다.


다시마 분말을 우유에 섞어 마신 뒤 출근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다시마를 만난다. 얇은 면 수건에 물에 불린 다시마 가루를 얹어 30분 정도 팩을 한다. 밤에 출출하다 싶을 때는 마른 다시마 조각을 먹는다.


“피부 클리닉에서 다시마 팩 서비스를 받다가 요즘에는 집에서 직접 하고 있습니다. 혈색이 밝아지고 피부가 깨끗해졌다는 얘기를 들어요. 다시마를 먹으면서 소화 기능도 부쩍 좋아졌습니다.”


예부터 조미 재료로 널리 사용돼 온 다시마. 요즘의 다시마는 젊은 여성들에게 필수품이 됐다. 먹을거리뿐 아니라 저칼로리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아름다움을 위한 동반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 피를 맑게 해주는 음식


한국의 다시마는 신라시대 중국으로 수출됐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역에 비해 단단하기 때문에 식용으로 자주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마환, 농축 효소,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성분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탄수화물 49%, 무기염류 26.5%, 수분 16%, 단백질 7%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방에서는 다시마가 갑상선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을 보충하며, 변비 부스럼 같은 질병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본다. 특히 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피를 맑게 하는 칼슘 함량도 다른 해조류보다 높다.


요리연구가 최경숙 씨는 “최근 다시마를 이용한 상품들이 개발되면서 국물 재료 정도로 인정받던 다시마가 식탁 가까이에 다가왔다”며 “다시마는 요오드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 생리 활성 효과를 지닌 성분이 많아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라고 밝혔다.

 

 

○ 다시마 두 배 즐기기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한식 조리장 김우철씨는 “다시마는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지만 특유의 ‘깊은 맛’이 장점”이라며 “다시마를 사용하면 다른 재료의 잡냄새를 말끔하게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질 좋은 다시마를 고르려면 지나치게 검은색을 띠거나 황색을 띠면서 윤기가 없는 것은 피해야 한다. 줄기가 두툼하면서 바다 냄새가 나고 바짝 건조된 것을 골라야 한다. 다시마의 칼슘은 잘 씹어 먹여야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


다시마는 밑반찬이나 국물 재료로 지주 사용되지만 밥과의 ‘궁합’도 훌륭하다. 밥에 김 대신 다시마를 두른 뒤 새우젓장, 초고추장, 멸치젓장에 찍어 먹으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오이 맛살 피망을 넣은 다시마 야채말이도 영양이 풍부한 간식으로 제격이다.


다시마로 팩이나 화장수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염분을 빼는 일이다. 소금기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맑은 물에 충분히 담가 소금기를 완전하게 빼 주는 게 좋다.



○ 다시마 쌈밥

 

▽재료=염장 다시마 100g, 모둠 해초 10g, 날치 알 10g, 쌀 2컵, 흑미 1.5 컵, 물 2 컵, 다진 새우젓 100g, 다진 실파 4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설탕 1 큰술, 참기름 2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


1. 다시마를 찬물에 담가 여러 번 씻어 짠맛을 뺀 뒤 물기를 닦는다.


2. 다시마를 3, 4cm 크기로 자른다.


3. 준비된 흑미밥을 다시마에 놓고 돌돌 말아 모둠 해초, 날치 알을 조금씩 올려 장식한 뒤 세워서 접시에 담아 낸다.


4. 새우젓, 다진 실파,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다진 마늘을 잘 버무려 장을 만든다.


5. 초고추장이나 멸치젓 장을 사용해도 좋다.


 

○ 다시마 오이냉국

 

▽재료=다시마 100g, 실파 10g, 홍고추 2개, 오이 1개, 배 1/4개, 간장 2 큰술, 설탕 2 큰술, 식초 6 큰술, 물 6 큰술, 소금 통깨 약간


1. 다시마는 행주로 잘 닦고 찬물에 넣어 끓인다.


2. 다시마는 건져내 식힌 뒤 길게 채를 썰고, 다시마 육수는 차게 식힌다.


3. 오이와 배는 채로 썬다. 실파는 송송 썰고, 홍고추는 비스듬하게 썬다.


4. 육수에 홍고추 다시마 오이 실파 배를 넣는다. 통깨를 약간 뿌리면 좋다.

 


○ 다시마 매듭자반

 

▽재료=다시마(10×10cm), 잣 2 큰술, 설탕 1 큰술, 식용유 약간


1. 다시마는 행주로 깨끗하게 닦아 흰 가루를 제거한다.


2. 다시마를 1.5cm 폭으로 자른다.


3. 다시마를 리본 모양으로 묶은 뒤 그 매듭 사이에 잣을 하나씩 끼운다.


4. 160도의 기름에 다시마를 튀긴다.


5. 다시마가 기름에 뜨거나 색이 연하게 변하면 건져 낸다.


 

 

○ 다시마 야채말이

 

▽재료=염장 다시마 100g, 청피망 10g, 홍피망 2개, 오이 1개, 맛살 1/4개, 치커리 약간, 식초 2 큰술, 레몬즙 2 큰술, 설탕 4 큰술, 소금 1 작은술


1. 염장 다시마는 물에 담가 짠맛을 뺀 뒤 손바닥 크기로 자른다.


2. 오이는 토막을 낸 뒤 씨를 빼고 채로 썬다. 피망도 속을 다듬고 채로 썬다.


3. 맛살도 오이와 같은 크기로 채 썰어 준비한다.


4. 다시마를 펼쳐 놓고 오이 맛살 피망 치커리를 넣고 말아 세워 그릇에 담는다.


5. 레몬즙, 식초, 설탕, 소금을 골고루 섞어 레몬즙 드레싱을 만든다.

 

 

- 출처 : 엠파스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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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경을 많이 쓰니

뒷일 보기가 영 시원찮다.

2~3일에 한번이니..

 

작년엔 삼산에서 나 혼자 밥을 해먹으니

밥할 때도 다시마를 넣고,

국에도 넣고,

라면을 끓일 때도 넣고..

 

그래서 그런지 작년엔

거의 볼일보는데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청국장 가루를 아침마다 한 컵씩 물에 타 먹는데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아직 몇 일 되지 않아 그런건지..

그래서

집에서 배양해서 먹는 요쿠르트를 한 병 갖다 놓았다.

다양하게 한 번 먹어보려고.

 

아니면.. 다시마 가루를 먹어볼까..도 싶고. ^^

 

신경을 안쓰려해도

실적이 오르지 않으니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