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행진곡인데?
왠지 모르지만..
노조 2년 반을 한 이후로는
즐거울 때,
슬플 때,
마음이 평온할 때..
저절로 흘러나오는 노래 한 가락.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내 나이에 청춘을 말하기는 그렇다 치드라도
내 인생의 한 시절
온 정열을 다해 지냈던 한 시절에
나와 함께 했던 노래
한 곡.
나는 누구를 따를 것인지..
나는 누구를 위한 님이 될 것인지...
젊음의 붉은 정열을 나는
과연
타오르는 巨船의 기관처럼
가지고 갈 수 있을까?
나는 아직도 붉게 타오르는 거선의 심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