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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 (인물,소설 등)

15C "대항해시대"를 연 항해왕 엔리케왕자

by 아름다운비행 2005. 8. 26.

우리 나라의 역사는 아니지만 알아둘만한 이야기.

 

 

21C를 '정신의 세기' 라고도 하지. '생명의 세기'라고도 하고.

우리가 지난 20세기까지 이루어 온 눈부신 물질문명 위에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정신의 향상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라고 말들하지요.

 

지난 역사중에서, 우리나라 얘기는 아니지만,

15세기에..

 '대항해시대'라는, 눈부신 시대를 연 엔리케 왕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보통 '엔리케 항해왕'이라고들 하지.

그러나 정작 그는 항해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의 업적은, 바다 끝은 낭떠러지라는 것을 반증한 것.

당시 유럽에서는

바다의 끝, 그 한계점을

아프리카 서안, 카나리아제도 근처의 바하도르 곶을 바다의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 한계점을 돌파하여 희망봉을 발견하고 결국 인도까지의

항로를 발견하게 해준 인물.

 

유럽의 亞州, 美州 침략 등의 시발점이었다는

어두운 면은 논외로하고,

인류사의 새 장을 연 인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죠.

 

 

* 역사에 대한 小考

 

흔히들 중세를 가리켜 '문명의 암흑시대'라고들 한다.

그러나, 중세기시대에도 당시 유럽의 식자들에겐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보편화된 상식이었다고 한다.

 

후세 史家들이 근세의 눈부신 발전을 부각시키기 위해

중세를 '암흑시대'로 몰고 갔음을,

우리가 아는 왜곡된 역사 뒤에는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 상식을 실천으로 옮긴 첫 발자욱은

엔리케 왕자로 인하여 남겨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바람을 거슬러 갈 수 있는 범선의 개량,  항해술의 발전,

인도. 일본에 이르기 위해

미지의 신항로 개척을 위한 목숨을 건 도전 등

그가 육성해 낸 제자들에 의해

역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점에서

그는 위대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직접 항해에 나선 적도 없으면서도

그는 오늘날까지도 '엔리케 항해왕'이라고 불린다.

왕위를 이어받진 않았지만,

그는 세계를 경영하는 마음이

끊이없이 가슴 속에 용틀임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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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먼 옛날, 이베리아 반도에 나타난 "신라인"의 이야기도 함께 참고하세요.

   --> http://blog.daum.net/soo3301/116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