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2일 (화) 11:05 미디어다음 | |||||||||||||||||||||||
‘여행·운동이 삶의 전부’, 호주 초등생의 여름방학 | |||||||||||||||||||||||
[세계의 초등학생들 5-호주] 방학 땐 유럽·호주 여행, 집에선 축구·크리켓 방학숙제? “없어요!”…“방학은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특별한 기간” | |||||||||||||||||||||||
미디어다음 / 글, 사진 = 최용진 호주 통신원 | |||||||||||||||||||||||
호주 애들레이드에 살고 있는 라파엘 하인츠 비숍(8)은 방학이 즐겁기만 하다. 방학 동안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친구들과 축구와
크리켓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3년생, 영국 비롯한 유럽 각국, 호주 각 지방 여행 다녀와
어머니 “공부보다 운동 통해 인간관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축구뿐만이 아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근처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다. 수영장에서도 역시 동네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라파엘의 엄마 루이스 하인츠는 라파엘이 공부보다 운동에 열중인 것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루이스는 “어린 나이에는 공부보다는 운동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 아이들에게 강제로 공부를 시키는 것은 좋은 교육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이어 “부모는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라며 “라파엘이 운동을 좋아한다면 운동을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은 개학이 다가오면 밀린 방학숙제를 어떻게 하나 고민하지만, 대부분의 호주 초등학교는 방학 숙제를 내주지 않는다. “숙제 내면 아이들 가족과 보내는 시간 줄어들기 때문”
“초등학교의 가장 큰 역할은 함께 어울리는 법 가르치기”
30분 동안 수업을 받고 나면 아이들에게는 20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이때도 아이들은 밖에 나가 신나게 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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