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느 선배님이 27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식을 한 날.
정년퇴임식 전날 저녁에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양수장에 나가 밤을 꼬박 세우고 담날 퇴임식에 오셨다.
그래서 한 잔~
오늘은 운영대의원회의 있어서
갔다가 한 잔씩 주고 받느라 1병 반..
저녁 땐 동네 친구가 와서 저녁 사준다고 가서 또 1병 반..
4월 1일자로 여기 와선
논으로 다니면서
만나는 이들이 한 잔 하자면 해야 하구..
아침 10시 전후 쯤 해서 빈 속에 쏘주 2~3잔을 땅콩, 과자 정도의 안주로 하고나면
알딸딸~~
오토바이는 휘청휘청~~
.....
그러다 보니
남은 건 밥 먹을 때마다 손수건이 흠뻑 젖어야 하는 내 (한물 간) 몸뿐.
에구..
농사짓는 분들 상대로 해야하니 안먹을 수도 없고
먹다보니 몸은 가고..
술이 없는 나라에서 살고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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