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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감상문

비비안 리

by 아름다운비행 2005. 7. 16.

* 진이님의 블로그에서 옮김

 

 

비비안리 (여배우를 만나다 ) | 남과여
2005.07.08


 

 

비비안리

 

 

1913년 11월 5일 인도에서 출생

1939년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출현

1940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로렌스 올리비에와 재혼

1960년 로렌스 올리비에와 이혼

1967년 7월 8일 런던에서 사망

 

영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눈매가 날카로웠던 비비안 리의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 을 것이다.

 

일생동안

스칼렛=비비안 리 라고 기억될 정도로 영화속 주인공 역에 끌렸다녔다.

 

그녀의 실생활에 있어서 스칼렛 오하라 그 자체였다.

한 번 결정하면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행동에 옮기고야 말았던 그녀

 

" 나는 전갈 자리예요, 전갈자리인 사람은 나처럼 자신을 다 먹어버리고 다 태워 버리죠"

 

자신 비비안리 조차도 이렇게 평가했다.

 

비비안은 19살에 결혼하지만 여배우가 되겠다는 야심에 불타 있었다.

 

그녀는 당시 영국에서 인기가 높았던 로렌스 올리비아에를 주목하고 그와 반드시 결혼 하겠다고

 

맹세했다 이미 기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비비안은 그 말을 현실화하였다. 두사람은 런던에서 영화( 무적함대)에 함께 출연한 후 깊

 

은 관계가 되었다. 그 후 ( 폭풍의 언덕 )에 출현하기 위해 헐리우드에 건너간 올리비에를 따라서

 

비비안도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로써 비비안의 인생은 크게 바뀌게 되었다.

 

스칼렛 오하라를 만나다

 

그즈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프로듀서인 셀즈닉은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 있었다

 

주인공 스칼렛역에 딱 맞는 여배우를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모와 스칼렛의 강렬한 성격을 표현할 수 있는 여배우를 찾지 못한 채 초조하게

 

시간만 흐러 가는 상태에 어느날 촬영현장에 그의 형 마이론 셀즈닉이 나타나

 

"스칼렛 오하라를 소개할게" 뒤를 돌아본 셀즈닉은 눈은 일순간 정지된것처럼

 

바로 자기 앞에 스칼렛 오하라가 오만한 표정으로 서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바로 비비안 이였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사랑하는 올리비에와 결혼에 골인했다

 

그녀의 인생중에서 최고로 기쁜 절정의 순간

 

죽음직전 까지 대사를 외운 진정한 여배우//

 

올리비에와의 결혼생활은 사랑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불행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왔다 비비안이 폐렴에 걸리는 바람에 그만 아기를

 

유산하고 말았고 그때부터 그녀의 정신상에 이상이 생겼다

 

비비안은 심한 신경쇠악과 조울증에 빠졌다

 

음식을 전혀 먹지도 못했고 안정을 잃고

 

그러던중 비비안은 1951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라는 영화에서 블랑쉬역을 맡게 된다

 

이 영화로 그녀는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타는 행운을 얻었다

 

이 연기는 현실의 비비안과 아주 흡사했다

 

남편 올리비에는 경(sir)경이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무대에서,영화에서 제일의 명배우로

 

인정 받았다 그러나  비비안은 무대에서 그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그것이 진정한 여배우를

 

꿈꾸는 그녀에게 초조함과 질투를 갖게 했고 정신적 불안정을 더욱 부채질했다

 

그 무렵 비비안과 불안정한 결혼 생활에 싫증이 난 올리비에는 젊은 여배우와 사귀게 되고

 

과거에 비비안을 위해 연극계의 꽃이었던 아내를 버렸던 것처럼 올리비에의 마음은 다른 여자의

 

것이 된다 하지만 비비안은 남편에게 매달리지 않고 20여 년에 걸친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그녀는 너무나 큰 실의에 빠졌고 얼마 후 다시 폐병이 재발한다

 

이때 하루하루릏 슬픔으로 지내는 비비안을 지탱해준 사람은 잭 메리벨이고 하는 배우였다

 

너무나도 여윈 비비안을 설득하여 병원에 데리고 간 것도 그였다

 

진찰결과 비비안의 양쪽 폐가 모두 결핵에 걸려 잇다는 진단이 내리졌고 의사의 입원시키려 했지

 

만 비비안은 마지막까지 무대에 서고 싶다며 자택요양을 고집하는

 

1967년 7월 7일 한밤중에 잭이 극장에서 돌아 왔을때 비비안은 자고 있는 듯 했다

 

그녀는 이미 숨이 멎은..//

 

진정한 여배우를 지향했던비비안은 죽음 직전까지다음 무대의 대사를 외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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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후지이 가오루" 책에 소개된 비비안 리의 일생

 

이 책에서 소개 된 내용의 비비안 을 보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인

 

그녀가 진정 사랑했던 남편 올리비에 삶은.........................

 

眞邇

 

 

 

** 邇(이) 자는 '가까울 이'자랍니다. 진이님 어려운 글자 쓰셔서 함참 찾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