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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기

두통, 발기부전 등 심뇌혈관질환의 조기경보 6가지

by 아름다운비행 201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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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발기부전 등 심뇌혈관질환의 조기경보 6가지

  • 등록일2014-09-24 오후 2: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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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주요사망원인질환 중 암 다음으로 많은 질환이 바로 ‘순환기 질환’이다.
    주요 암 질환은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검진 기회가 있는 것에 비하면 뇌출혈, 뇌경색,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 등 순환기 질환은 사전에 알기가 어렵고, 증상도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나타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심뇌혈관질환을 의미하는 조기증상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 사망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을 의미하는 조기경보 6가지

    심전도

    1. 심한 코골이 등 수면장애

    수면 중 코를 심하게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인 경우 뇌졸중 위험이 4배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미국수면의학학회 학술지 ‘임상수면의학저널’).

    코골이가 심한 경우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감소하고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수면장애로 이어지는데 이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증가하면서 고혈압, 뇌졸중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산소에 가장 민감한 뇌와 심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하고, 밤에 잠을 잔 후에도 낮에 졸린 주간졸음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검사를 먼저 받아볼 필요가 있다.

     

    2. 지속력이 떨어지는 발기부전

    일반적으로 의학계에서는 ‘발기부전’이 심혈관질환보다 3~5년 정도 선행하여 나타난다는 것이 정설이다. 여성의 ‘생리’가 ‘자궁건강의 바로미터’라면, 남성의 ‘발기부전’은 ‘심혈관질환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즉, 발기부전 검사를 미리 받아봄으로써 사전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남성들에게 중요한데, 이들 연령층이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경우 향후 5년 안에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50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해준다. 또한, 젊은 연령층에서의 발기부전은 대개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요인을 먼저 원인으로 지목하기 쉽기 때문에 진단시기가 늦어질 수 있어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병원에서 발기부전의 원인이 고혈압, 뇌출혈, 뇌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의 심뇌혈관 질환과 연관된 것은 아닌지 원인질환을 파악하고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발기부전치료제의 용량 등을 조절해야 하므로 정확한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 하에 발기부전치료제인 누리그라(대웅제약), 팔팔정(한미약품),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릴리) 등의 약물처방을 받는 것이 도움된다.

     

    3. 감각이상, 발음장애

    죽상동맥경화증이나 심장질환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뇌졸중.
    뇌졸중 대부분은 뇌에 혈액공급이 지연되면서 시야가 좁아지거나 손과 발에 힘이 빠지고, 감각장애가 동반되며, 어지럼증, 발음장애, 경험해보지 못했던 극심한 두통, 일시적인 기억상실 등이 나타난다.

    평소 시야가 좁아지거나 복시로 보이고, 감각이상이나 발음장애 등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4. 뒷목 통증과 극심한 두통

    두통을 호소하는 남성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 두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심해지는 겨우, 과로나 기침, 용변, 성행위 후 나타나는 두통, 50세 이후 처음 두통이 시작된 경우 이차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차성 두통은 뇌종양, 뇌혈관질환, 뇌염 등의 기질적 원인이 있을 때 동반되는 두통을 의미한다.

    단순 두통이라 생각하고 검사를 미루는 경우 뇌출혈,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의 조기진단 기회를 놓칠 수 있으므로 신경과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5. 어지럼증

    뇌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어지럼증은 머리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로 하려는 경고 신호로 혈액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형감각을 관장하는 소뇌의 혈액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주위가 빙빙 도는 양상의 어지럼증이 동반되므로,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빈도, 강도 등 양상을 파악하여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

     

    6. 걸을 때 쥐가 나고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팔과 다리 쪽의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말초혈관질환은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혈관을 막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팔 쪽은 혈관이 막혀도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다리 쪽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다리에 쥐가 나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양상은 운동시에 악화되나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며, 심한 경우 걸을 수도 없을 만큼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말말초혈관질환 진단을 위해 팔과 발목에서 혈압을 재보고 상/하지의 혈압차이를 비교하는 ABI 검사, 초음파검사, CT검사를 통해 혈관상태를 관찰하게 된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위의 증상들이 있는 경우 가볍게 넘기지 말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실천하여 건강관리에 늘 주의할 필요가 있다.

     

      1.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2. 술은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인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의학전문기자  김선희  sunnyk@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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