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뒤 석축으로된 옹벽 사이로
산딸기꽃이 한창이다.
올 봄에도 석축 위에 올라가
손이 닿는 곳까지는 다 잘라내고
석축 아래서도 손닿는 곳까지는 다 잘라냈는데,
손이 안닿던 곳에 자란 녀석이
저리도 해맑고 화사한 꽃을 피웠다.
잘라내던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눈부시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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