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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케녹스 S730 디카 장만

by 아름다운비행 2007. 9. 15.

싸서 샀다.

 

내가 찾던 조건이..

우선 2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고

자동촛점 기능 - 이 기계에선 손떨림방지기능이라나.. - 이 있어야 하고

(내가 사진 찍는데는 영 시원찮으니까 ^^)

광학줌이 3배 정도는 돼야하고 (이것은 디지탈줌까지도 된다)

화소수는 그저 200~300만 화소 정도면 되는데.

 

전에 핸펀 써보니 200만화소도 많다. 업무상, 인터넷 올리는 데 전혀 지장없었다.

다만, 화질이 디카보다 좀 떨어지는거야 뭐 당연지사고,

핸펀은 카메라가 작다보니 야경 촬영이 거의 안되다는 거.

그 점이 참 아쉬웠는데..

 

집사람이 TV 보다가 저거 어때? 하길래 보니

일단 가격이 마음에 들길래 샀다.

168,000원, 무이자 10개월.

더 볼거 있나 뭐.. 그냥 샀지.

 

  만족도?

 

첫째 : 아주 만족스럽지야 않지만 내가 쓰기엔 전혀 지장이 없고,

          광학 3배줌 다음엔 디지털 5배줌까지 되니 아주 쓸만했다.

          핸펀보다 빨리 찍히니 그것도 좋고. 셔터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전에 쓰던 핸펀은 그게 안됐다.사용하는데야 대만족이었지만.

 

둘째 : 오히려 사진 찍는데 최소단위가 1메가로 되어 있어

좀 더 작은 용량으로 찍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는 거 정도가 흠이라면 흠일까..

 

여기 올린 사진들, 이 사진기로 찍은 건데

하나에 2.4~2.5메가바이트 용량이라서

사진을 복사해서 아래한글에 붙여넣고 다시 새이름을 원래의 화일명으로 주면서 저장하면

그 큰 용량이 350~450바이트로 확줄어버리면서 블로그에 올리기에 딱 맞는 크기가 되었다.

까페는 글 올리는 공간의 폭이 넓어 괜찮은데, 블로그에 올릴 때는 이렇게 해서 올렸다.

그게 좀 불편했다. 

 

핸펀 쓸 때는, 1000넘는 사진은 블로그에 올리긴 너무 커서

보통 800 X 640 인가..로 썼었다.

그럼 사진용량이 작아 더 많이 찍을 수도 있고 좋았으니까.

 

셋째 : 그리고, 은색으로 했는데, 케이스가 쇠가 아닌 플라스틱이라서

은색인데다 플라스틱이다 보니 장남감 같다는 첫 느낌, 역시 값나가 보이지는 않고 가볍다는 느낌.

그거야 뭐 나하곤 전혀 상관없는 점이긴 하지만.

사진만 잘 나오면 되지 뭐.

 

넷째 : 핸펀에서는 사진 찍고서 그 화밀명을 바로 고쳐줄 수 있었는데,

이 기계는 자판이 없다보니 PC에 옮겨 놓곤 화일명을 고쳐줘야 한다는 거. 좀 아쉽다.

 

마지막 : 보급형이라서 그런가.. 다른 디카는 PC에 뭘 설치하지 않아도 그냥 사진이 옮겨지는데,

이 기계는 PC에 "Digimax Master"라는 걸 깔고 나서야 사진이 PC로 옮겨진다는 것.

마지막이자 최대의 단점이 아닐까 싶다. 아무 PC나 사용하는 데 좀 애로사항이 있으니까.

  ==> 이 부분은 내가 사용법을 몰라서 썼던 얘기.

        사진기 PC에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사진을 PC로 옮길 수 있는걸 몰라서 한 얘기이지요. ^^;;;

 

 

이 기계를 사고나서 장단점이라긴 뭐하지만..

전에 쓰던 삼성 SCH-S200인가 그 기계가 다시 새삼 생각나면서 아쉬운 것이..

핸펀 하나만 들고다니면 됐었는데,

이건 옆에 부피 큰 걸 하나 더 들고다녀야 한다는 점. 그게 불편하다. 물론.. 사진이야 더 잘 찍히지만.

 

 

 

 

 

 

얼마나 당겨지는지

우리 집에서 건너다 보이는 삼성산 줄기 위의 상수도사업소 관련 시설 사진을 보면...

육안으론 아주 작게 보이는데, 최대한 당겨서 찍은데다가..

화면 우측 위 T/W레버를 위아래로 움직여서 시각적으로 사진을 더 확대,

사진의 세부부분을 더 크게 볼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편리하다.

시설물을 더 크게 확대해서 모니터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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