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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물36

[인천인물 100인] 7. 근·현대정치사 중심 삼연 곽상훈 '나는 어둡고 쓰라린 역사의 소용돌이에 던져져 평생을 폭풍 속에 살아왔다'. 삼연(三然) 곽상훈(郭尙勳·1896~1980)은 말년에 쓴 '삼연회고록'에서 자신의 삶을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구한말 부산에서 태어나 동래고등보통학교를 마친 후 경성공업학교를 다니면서 인천으로 이주했다. 청춘을 일제강점.. 2005. 8. 16.
[인천인물 100인] 6. '황어장터 3·1만세' 주역 심혁성 해방 59주년을 맞은 지난 8월15일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에선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친일파 청산'을둘러싼 정치권의 뜨거운 공방 속에서 열린 '황어 장터 3·1만세 운동 기념관' 준공식이 바로 그 것. 애국 지사 심혁성(沈爀誠·1888~1958)은 이 3·1 만세 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1919년 3월24일 오후 2시. .. 2005. 8. 16.
[인천인물 100인] 5. 개항기 대부호 서상집 '민족자본을 결집한 상업적 선각자에서 친일까지'. 개항기 인천의 대표적인 부호였던 서상집(徐相集·1853~?)의 삶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도덕사관'에 입각해 그의 삶을 조명할 때 그의 친일행적은 분명 지탄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도덕성'을 배제할 경우, 역사 학자들 사이에서 그의 삶은 개.. 2005. 8. 16.
[인천인물 100인] 4. 인천상업강습회 설립 주도한 이흥선 ▶ 고 이흥선. 1940년 율목동 인천상업전수학교 신축교사를 준공하면서 세워졌던 기념비. 설립자 일원으로 이흥선 이름과 함께 일제 연호인 '소화(昭和) 15년'이 뚜렷이 새겨져 있다. 이 기념비는 현재 송림동 동산중·고교 교정으로 옮겨져 서 있다. 일제시대 인천 10대 부호 중 한 사람이었던 '이흥선(.. 2005.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