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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

"쌀값 2년 뒤 倍이상 뛴다"

by 아름다운비행 2006. 8. 22.

 

“쌀값 2년뒤 倍이상 뛴다” 

 

2008년까지 쌀 가격이 2배 넘게 폭등하고, 쌀을 주식으로 하는 30억명이 곤경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지난주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올 11월 인도분 쌀 가격은 2년 만에 가장 비싼 100파운드( 45.4) 9.90달러였다. 스위스의 한 투자사는 “내후년엔 20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쌀값 상승의 주 원인은 경작 면적 급감, 원가 상승, 기후 변화 등이다. 중국의 쌀 경작 면적은 10년 새 800만㏊ 줄었다. 한국 전체 논 면적(97만㏊) 8배가 넘는 논이 사라진 것이다. 미국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12%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관개(灌漑)비용 등 원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엘 니뇨’ 등 기상 이변도 세계 곡물 생산을 갈수록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리핀·나이지리아 등 쌀 수입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자료 : 조선닷컴, 2006.08.16(수)>

 

농경연 관측, 쌀값 상승세 당분간 계속 전망

 

산지 쌀값이 8~9월에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일 발표한 쌀 관측을 통해 민간 재고량이 적고 조생종 벼의 출하도 늦은 데다 전체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 값 상승세 = 산지 쌀값이 5월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7월 산지값은 145,380(정곡 80㎏ 기준)으로 6월보다 2.5% 올랐다. 85일 현재 148,772원으로 7월보다 2.3%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7%나 낮은 수준이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에 비해 6.2% 높아 계절진폭도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과 영남지방이 7월보다 3~4% 상승한 반면, 경기·강원·충청지역은 2% 이하에 그쳤다.

 

□ 줄어든 산지 재고 = 7월 말 현재 산지유통업체의 재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t이 적은 168,543t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현재 속도로 줄어든다면 재고량은 910일 전후에 소진될 것으로 추정된다.

산지 재고량은 지역별 편차가 크다. 충남과 전남북지역의 재고량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강원지역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많다. 하지만 올 6월 기준 정부가 보유 중인 재고량은 10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t보다 25t이 많다.

 

□ 소비량은 감소 = 지난해 11~ 5월의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줄었다. 이에 따라 인구증가율을 감안한 올해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78.7㎏으로 추정된다. 월별 쌀 소비량은 1~3월에 많은 반면 7~10월에는 적은 경향을 보였다.

 

□ 수급 전망 = 올해 양곡연도 초 민간부문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37t 적은 상황이었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23t 적고,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매입량은 14t이 많았기 때문. 이에 따라 8~10월에 공급 가능한 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t이 적은 상황이다. 하지만 수요량을 감안한다면 공급부족량은 9만여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재배면적 = 올해 벼 모내기 면적은 전년 대비 1% 적은 97만㏊로 나타났다. 이는 쌀 수입과 값 하락으로 휴경하거나 다른 작물로 전환하는 농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중 조생종 면적은 〈운광〉 재배면적이 늘어난 전남지역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3.1%나 감소했다. 여기에 태풍 ‘에위니아’와 연이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수확 감소면적이 2,100㏊에 달한다.

 

□ 올해 생산량은 = 장마와 일조량 부족으로 평년보다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실정이다. 줄기 수는 평년보다 4% 감소했다. 조생종 수확시기도 지난해보다 닷새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단수가 최대 3%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t 내외 적은 460~470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생종 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5t 적은 40~45t이 될 전망이다.

 

□ 가격 전망 = 8월과 9월까지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적은 데다 조생종 출하시기도 늦어지고 수확량도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용선 농경연 연구위원은 “10월 이후의 2006년산 수확기 값도 지난해의 14만원대보다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소비량이 감소하지만 계절진폭이 확대된 데다 이월 물량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시판용 수입쌀 = 시판용 수입쌀의 입찰이 6~7월에 집중되면서 7월 말 현재 대부분 판매됐다. 수입쌀 낙찰값은 중국산이 국내산의 65~71%, 미국산 57~63%, 태국산 31~41%로 나타났다. 중국산은 1등급이 1㎏당 1,273, 미국산은 1,136, 태국산은 741원이었다.

<자료 : 농민신문, 2006.08.14(월)>

 

‘한국탑라이스협회’ 내달초 설립 

 

  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고품질 쌀 ‘탑라이스’의 생산·유통을 담당할 ‘한국탑라이스협회’가 다음달 초 설립될 예정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그동안 청 주도아래 실시해온 ‘탑라이스’ 생산시범사업을 내년부터 민간주도로 추진키 위해 다음달에 ‘한국탑라이스협회’ 창립총회를 갖기로 했다. 협회 구성은 참여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RPC) 2700여명을 회원으로 사업단지별로 3명 대표자가 대의원으로 참여하며, 협회 발족과 함께 법인 신청도 추진키로 했다. 협회 내에는 RPC를 주축으로 탑라이스의 판촉과 마케팅을 담당할 유통분과와 농가를 주축으로 재배 매뉴얼에 의한 생산 기술 실천을 독려하는 생산분과를 둘 계획이다.

 

가형로 농진청 친환경기술과장은 “참여 농가와 RPC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생산·판매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필요가 있어 협회 설립을 추진했다”며 “청은 직접적인 사업 참여보다는 재배기술 지도와 품질관리를 통해 탑라이스 생산기술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탑라이스 생산단지를 지난해 19개소에서 올해 33개소로 확대했으며, 재배면적도 지난해 1665ha에서 올해는 2700ha로 늘렸다. 지난해산 탑라이스는 지난달 말 현재 총 5786톤 중 57.8%가 판매됐으며, 올해산은 10월부터 출하할 예정이다.

<자료 : 농수축산신문, 2006.08.1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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