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쌀밥 열심히 먹고 자랑하겠습니다.”
폭염이 내리쬐던 5일 경기 이천시 대월면 자채방아마을.
오전부터 마을을 찾은 40여명의 방문객은 하루 종일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앗간에서
직접 쌀을 도정하고, 쌀밥을 짓고 미꾸라지를 잡는 등 쌀사랑 체험을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들은 농림부가 4~5일 이틀 동안 마련한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에 참여한 도시민 11가족.
경기 여주 등 다른 지역으로 체험을 나선 이들까지 합쳐 모두 40가족 160여명이 1박2일 동안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을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은 농림부가 우리 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것. 해가 갈수록 도시민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은 농림부 농업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을 받았는데도 신청자가 1,600가족, 6,500여명에 달해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2명의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주부
참가자들은 첫날 수원에 있는 농업연수원에서 우리 쌀이 농업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 쌀밥이 우리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쌀과 곡식을 이용해 판화도 만들고 볏짚으로 허수아비도 만드는 체험을 했다.
둘째날에는 10~11가족씩 4개조로 나뉘어
농촌을 방문, 벼가 자라는 과정을 보고 떡메치기를 해보는 등 갖가지 농촌체험활동을 했다.
<자료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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