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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

아십니까? "쌀 사랑 체험교실"

by 아름다운비행 2006. 8. 22.

 

 “쌀과 우리농업 필요성 온가족이 느껴”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 쌀밥 열심히 먹고 자랑하겠습니다.

 

폭염이 내리쬐던 5일 경기 이천시 대월면 자채방아마을. 오전부터 마을을 찾은 40여명의 방문객은 하루 종일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앗간에서 직접 쌀을 도정하고, 쌀밥을 짓고 미꾸라지를 잡는 등 쌀사랑 체험을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들은 농림부가 4~5일 이틀 동안 마련한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에 참여한 도시민 11가족.

 

경기 여주 등 다른 지역으로 체험을 나선 이들까지 합쳐 모두 40가족 160여명이 12일 동안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을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은 농림부가 우리 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것. 해가 갈수록 도시민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은 농림부 농업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을 받았는데도 신청자가 1,600가족, 6,500여명에 달해 20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2명의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주부 박은정(37·서울 성동구 용답동)는 “기대 이상으로 프로그램이 알차고 좋았다”면서 “아이들에게 쌀과 농촌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민성 어린이(서울 삼릉초등학교 6)는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농촌에 와서 보고 들으니 실감이 난다”며 “방앗간에서 벼를 도정기에 넣어 직접 쌀을 만들어보는 게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수원에 있는 농업연수원에서 우리 쌀이 농업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 쌀밥이 우리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쌀과 곡식을 이용해 판화도 만들고 볏짚으로 허수아비도 만드는 체험을 했다. 둘째날에는 10~11가족씩 4개조로 나뉘어 농촌을 방문, 벼가 자라는 과정을 보고 떡메치기를 해보는 등 갖가지 농촌체험활동을 했다.

 

배인태 농림부 농업연수원장은 “올해는 4~5, 11~12일 두차례에 걸쳐 81가족, 332명이 ‘가족 쌀사랑 체험교실’에 참가했다”면서 “도시민 가족들이 우리 쌀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 농민신문, 2006.08.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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