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역사기획단' 오늘 공식출범
우리역사 우리가 지킨다…더이상 역사왜곡 안돼
독도와 역사교과서 등 동북아 역사문제에 대한종합적ㆍ체계적인 대응과 정립을 위한 `동북아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세안빌딩 3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과 조중표 외교부 대사가 각각 단장과부단장을 맡은 기획단은 14개 정부부처 공무원 19명과 관련 전문가 12명의 인적구성으로 역사대응팀, 독도대응팀, 법률팀 등 5개 팀과 국제표기명칭대사로 이뤄졌다.
기획단은 정부가 독도와 역사왜곡 문제에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역사문제를 다루게 될 싱크탱크로 가칭 `동북아역사재단'이라는 상설 전담기구를 만들기위한 대통령 소속 기구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재인 민정수석, 이종석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조기숙 홍보수석 등 청와대 인사, 김진표 교육부총리, 반기문 외교부 장관, 오영교 행자부 장관 등 행정부 인사,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양미강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운영위원장 등 학계와 시민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 단장은 인사말에서 "정부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동북아 역사를 새로 쓴다는 생각으로 기획단을 발족했다"며 "철저한 논리에 입각해 냉정하고 엄숙한 자세로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한일간 수교 40주년이자 우정의 해에 일본의 독도와 역사왜곡 문제가 발생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역사 등의 문제는 한일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이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우선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노골적으로 개악됐다는 판단에따라 왜곡 부분에 대해 강력히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시민단체 및 학계 등과 연대해 후소샤 교과서 등의 채택률을 낮추는 데 전력할 방침이다.
독도문제에 대해서도 기획단은 정부가 책임을 지고 단호하고도 확고하게 대응해나간다는 전제 아래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위기관리매뉴얼에 따른 해상훈련도 실시해 독도의 영토주권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또 동북아역사재단 설립이후 4년후 검정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에 잔존하는 식민사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2005. 4. 20)
* 바른역사정립기획단 : http://www.truehistor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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