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토지 투자 요령

by 아름다운비행 2005. 7. 13.

경기호전,그린벨트 해제, 정부의 대량 주택공급 확대정책,주 5일 근무제 도입 본격화….최근 토지시장에 각종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공급된 택지개발지구내 소규모 토지의 경쟁률이 수천대 1까지 치솟았는가 하면 주택시장 안정대책 여파로 시중 여유자금이 토지시장으로 몰려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토지시장에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토지시장이 주도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올 하반기 토지에 대한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단기 시세차익을 겨냥한 단기 투자는 금물이다

토지는 현재의 가치도 중요하지만 도로개통계획, 정부개발계획, 그린벨트 해제 등 정책 및 환경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 상품이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안목과 미래가치를 염두에 둔 투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최소한 3∼5년 정도의 기간을 내다보고 느긋하게 투자해야 실패를 면할 수 있다.

■시장 흐름을 활용하라

시장 흐름의 활용은 모든 투자의 근간이다. 하지만 토지의 경우 더욱 더 세심한 시장 흐름 파악이 중요하다. 다른 상품에 비해 거래규모가 크고 많은 위험도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토지시장 흐름은 주5일 근무제와 턱없이 부족한 수도권 택지난 현상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시장 흐름에 맞춰투자대상 토지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주5일 근무제 관련 투자대상으론 관광위락시설, 펜션, 전원주택용지 등을 노려볼 수 있다. 거리는 서울 중심에서 100㎞지점까지는 무난하다. 수도권 택지난은 택지개발지구내 단독택지나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을 겨냥해 봄직하다.

■시중금리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라

부동산 투자와 시중금리는 불가분의 관계다. 시중 금리가 오름세를 보일 때는 가급적 대출규모를 줄이고 자기 자금을 확보한 뒤 투자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장기간 투자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무리한 대출은 금물이다.

■보유자금대별 투자 대상이 있다

현금을 5000만원 미만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소규모 재개발 지분이나 은행 부동산투자신탁 상품, 리츠 상품 등에 투자할 수 있다. 5000만∼1억원 정도의 투자자인 경우엔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수도권 준농림지(입지분석 및 시세조사, 소유권 여부 반드시 확인)를, 1억∼2억원 정도면 200평 미만의 토지 구입 등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내 단독택지 등이나 신도시개발예정지, 재건축 유망지역 인근의 단독주택, 그린벨트 해제지 등을 고려해볼 만하다. 2억원 이상인 경우는 유명 관광지나 수도권 인근 강과 계곡 등 자연경관이 좋은 곳 펜션사업 및 관광위락시설 등도 겨냥해볼 수 있다.

■부동산 사기에 주의하라

토지시장 활황기에는 투자자들의 한탕심리를 자극해 치고 빠지는 부동산 사기가 기승을 부린다. 사기 유형으로는 ▲확정되지 않은 지역개발정보 과대 포장, 단기간에 투자금액의 몇배를 보장해준다며 투자자들에게 접근 ▲ 전문가들도 속을 만큼 정교하게 위조된 개발계획서를 보여주고 허위로 작성한 투자자명단까지 제시한 뒤 투자자금 갈취 ▲규모가 큰 곳은 텔레마케터와 영업사원 100여명씩 고용해 조직적으로 허위정보가 담긴 책자와 비디오테이프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유층 밀집지역에 무작위로 전화해 투자자금을 갈취 ▲‘비밀리에 개발정보를 빼냈는데 ○○단지와 ○○택지가 조성된다’ 등이다.

 

* 신엘라님 블로그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