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광주일보,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478012400589722028
‘통계 전도사’ 나미리 호남지방통계청 주무관“통계속에는 돈 되는 생활 정보 많아요”
2016년 11월 02일(수)
“통계를 알면 우리 삶이 더욱 편해 져요.”
호남지방통계청의 ‘통계 전도사’ 나미리(39) 주무관은 최근 시민과 학생 등에게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있다. 빅테이터 활용 등 통계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면서 기업과 학교 등지를 찾아가는 교육도 늘고 관련 문의도 급증해 통계청도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나 주무관은 “통계 속에는 우리의 삶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를 잘 활용하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하다. 그녀는 현대인이 실생활에서 흔히 겪게 되는 이사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녀는 “서울에서 광주로 직장을 옮기게 된 사람이 집을 찾는다고 했을 때 정보를 어떻게 수집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 대부분 사람은 광주를 잘 아는 지인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통계 자료를 활용하면 주변에 녹지가 얼마나 있고, 학교와 학원, 병원이 충분한지 가격은 적당한지를 모두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지난 3월부터 정식 서비스하고 ‘살고 싶은 우리 동네’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사 하고 싶은 도시를 설정하고, 주택의 가격과 주변 시설 등을 입력하면 지도상에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환경, 교육, 의료 등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거 조건을 세부적으로 골라 이사 갈 만한 곳을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그녀는 “지역민들이 통계를 좀 더 가깝게 활용할 수 있는 보물창고로는 국가통계포털이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 북한 통계까지 약 900여 종의 통계를 한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과 함께 통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그녀는 “통계시각화 콘텐츠에 있는 나의 물가 체험하기, 인구 추계교실 등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통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아이들이 통계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빅테이터 속의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소개했다.
통계는 창업과 노후 준비에도 도움을 준다.
그녀는 “‘나의 자화상이라는 콘텐츠’는 다양한 사회조사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나와 비슷한 연령대 사람들의 의식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면서 “창업 과정에서도 인구 비율과 취업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자료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광록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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