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을 간다고 사무실서 서둘러 나선 길.
비가 아니라 눈이 내렸다.
4월에 내리는 눈.
움트던 새싹들이 얼겠다.
달리는 차창엔 눈이 물방울져
와이퍼로 부지런히 훑어가며 팔당대교를 건너는데
다리 건너 안개 속에 싸인 산자락에
집 몇 채가 아늑하게 보인다..
사진기가 배터리가 다 되어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분위기는 별로.. ^^
팔당4터널까지 지나고
봉안터널을 나오는 순간의 터널 바깥 모습.
오늘 일도 이렇게 터널을 빠져 나오며
확 밝아지듯이 얘기가 잘 되기를 바라며 갔지만..
4시간여를 들판에서 입씨름만 하다가
마무리를 못짓고 돌아왔다.
춥기는 엄청 춥고..
장시간의 밀고 당기기, 참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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