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 사는 모습

리더의 효과적인 회의기술 /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

by 아름다운비행 2007. 9. 13.
리더의 효과적인 회의기술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8.30)

유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유능한 경영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회의를 생산적으로 하는 것이다. 경영자는 회의 목적을 명확히 알아야 하며 회의가 쓸모 없는 시간 낭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즉, 회의를 효과적으로 잘 이끌어가야 성공하는 CEO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회의를 잘 함으로써 성공한 대표적인 경영자로 IBM의 전임 회장인 루 거스너(Louis V. Gerstner)를 들 수 있다. IBM의 성공적인 회생에 대한 연구나 책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바로 회의 문화 개혁이었다. 루 거스너가 몰락해가던 IBM에 부임한 이후 가장 먼저 개혁의 칼을 댄 것이 바로 비효율적 회의 문화였고, 이는 IBM 부활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

'성공하는 CEO의 회의 비결' 중에서 (LG경제연구원, 2007.8.31)





우리는 '회의'를 많이 합니다. 간부가 될 수록 회의에 쓰는 시간은 늘어갑니다. CEO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 외국 경영학자는 CEO들이 하루에 8건의 회의에 참석하면서 일과의 70%를 사용하더라는 조사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회의에 '투자'하는 시간은 참 많습니다. 자연 회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가 개인은 물론이고 그 조직의 성과를 좌우하게 됩니다.

대화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그렇지만, 회의에서도 '경청'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CEO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CEO가 입을 다물고 있어야 활발한 토론이 가능해지고 생산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터 그러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것까지도 들으려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필자는 '경청'을 강조한 경영자들을 소개합니다.
GE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회의를 하다 보면 이미 내 머리 속에는 의사결정의 답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생각하는 답을 말하지 않고 조용히 듣는다. 회의 참석자들이 스스로 정답을 찾도록 그냥 놔두는 것이다. 때로는 내가 말하지 않고 그냥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GM의 전 회장이었던 알프레드 슬로안도 회의에서 주로 들었다고 합니다. 회의 안건을 소개하는 역할만 할 뿐,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는 겁니다.
슬로안은 자신이 말을 하면 참석자들이 말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해 입을 다문 것입니다.

경청... 회의에서도 정말 중요한 자세입니다. 특히 팀장이나 CEO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

 

리더가 경청만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조직,

그런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그것이 어려운 일이다.

 

일이 힘든 속에서도,

남의 일인냥 하는 모습이 가장 힘들다.

일하는 나는 그럼 뭔가?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힘든 속에서도 늘 고민하는,

해답을 찾기어려운 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