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조1 [인물 44] '셋째아들 신국조교수'가 본 아버지는 “선친께서는 인재양성만이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친의 뒤를 이어 서울대 자연과학대 화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셋째 아들 신국조(61)씨는 “아버님께서는 수렁에 빠진 한국경제를 어떡하면 다시 일으켜 낼 수 있을까 늘 고민하셨다”며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 대학에서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 사회 각 분야에 진출시키는 것만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셨다”고 회고했다. 국조씨는 “선친께선 서울대에서 인재를 길러내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친의 꿈은 '경제학자'가 아닌 '화가'였다고 소개했다. “선친께서는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죠. 어려서 부터 그림 그리기와 예술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아버님은 미술분야 전공을 마음먹고 미대 진.. 2006.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