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만1 [인천인물 100인] 49. 수주 변영로 - 강낭콩꽃보다 더 푸르게… 양귀비꽃보다 더 붉게… 애국충절을 읊다 ▲ 국제펜클럽한국본부장 시절의 변영로(맨 앞). 바로 뒤가 초대 외무부장관을 지낸 둘째 형 변영태이다. 뒤쪽으로 모윤숙과 김광섭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제공/변호달 '생시에 못 뵈올 님을 꿈에나 뵐까 하여/꿈 가는 푸른 고개 넘기는 넘었으나/꿈조차 흔들리우고 흔들리어/그립던 그대 가까울 듯 멀어라.'(생시에 못 뵈올 님을 中) 지난 26일 오전 11시 제 1경인 고속도로 신원 IC를 빠져나와 서울 양천구 신월동을 5분쯤 가로 질렀을까 '경기도 부천'이란 표지판과 함께 '수주로(樹州路)'가 눈에 띄었다. '수주(樹州)'는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나무 고을', 현재 부평(富平)의 옛 지명이기도 하다. 주삼거리에서 좌로 꺾어 밀양 변(卞)씨 집성촌이 있는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으로 들어서자 야트막한 산이 하나.. 2006.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