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석1 이순신, 성공 못할 계획은 과감히 버렸다 노승석 여해고전연구소장, 전국 이순신 유적 360곳 답사해 새 책 '난중일기 유적편'에 실어 "정치적으로 이순신 이용 말라" 2019.11.1 / 유석재 기자 "'백의종군(白衣從軍)의 길'을 아십니까?" 노승석(50) 여해고전연구소장이 불쑥 물었다. "서울에서 시작해서 과천과 오산, 아산과 공주·구례를 거쳐 경남 합천에 이르는 약 260㎞의 루트입니다. 1597년 이순신 장군이 죄인의 몸으로 서울 의금부를 나서서, 고향 아산에서 모친상을 치르고 합천의 권율 장군 막하에 들어가기까지 가장 고통스러웠던 69일간의 노정이죠." 그는 "그 길의 중요 지점이 어디인지를 모두 찾아냈다"고 했다. 국내 대표적 이순신 연구가 중 한 사람인 노 소장은 최근 새 저서 '난중일기 유적편'(여해)을 냈다. 한학자 출신.. 2020. 9.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