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만에 발견된 개정향풀

전문가가 아닌 일반시민들의 모임이 귀한 야생화를 찾아 냈다.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아 한국식물도감에 사진조차 실리지 못했던 것이란다.

KBS 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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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만에 발견된 개정향꽃 제목: 95년만에 발견된 개정향꽃 취재: 복진오 시간: 1분55초 경기도 시흥의 한 하천입니다. 잡풀속에서 작은 연분홍꽃이 자라고 있습니다.이 꽃은 놀랍게도 95년만에 발견된 개정향 풀입니다. 한국 식물도감에  실물 사진조차 없는 이 귀한 것을 발견한 사람들은 바로 아마츄어 시민 생태조사단입니다. 환경을 사랑하는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임이 습지 생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낸 귀한 성과입니다. <인터뷰>배귀재 / 습지보호운동가 "한달에두세번씩 모이는 시민생태조사 모임이 있습니다. 그 모임과정에서 이 식물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여러해살이 풀로 6-7월에 꽃이 피며 가지끝에 원추형 다섯잎의  꽃이 핍니다. 충청도 이북에 자라는 것으로 그동안 멸종된것으로 추정됐는데 95년만에 그 모습이 발견되어 식물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있습니다. <인터뷰>이영노 박사/ 한국자연식물원장 "인공적으로 조성된 바닷가이기에 원래 여기서 생겨난 것인지 외부에서 가져온(유입된)것인지 확실히 단언하기 어렵다." 새깨 손가락만한 열매가 영글어 가는 모습이 가을이 다가오는것을 아는듯합니다. 그동안 존재 자체를 몰라  보호종으로 조차  지정할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삼아 신속히 보전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입니다.   <인터뷰>  임병준 / 시흥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 일대에 대한 자체 정밀조사를 진행할예정이고요 하천주변을 개정향풀  군락지로 지정을해서 저극적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입니다." 어렵사리 군락지를 공개한 것은 사람들의 손길이 훼손보다는 보전에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희망 때문이었습니다 . KBS 명예뉴스 VJ 복진오입니다. - VJ. 복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