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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과 함께

해바라기

by 아름다운비행 2005. 7. 11.

꽃씨 사다 심은 중에 제일 잘 자라고 있는 녀석들. ^^

 

양지바른 사질토인데,

아주 잘 자라고 있지요.

큰 꽃을 보려면 꽃 피기 전에 비료를 줘야한다는데..

읍내나가서 비료를 좀 사다줘야 할려나.. ^^

 

 

 해바라기 (Helianthus annuus L.)

해바라기 (2001.8.27, 제천)

국화과(Compositae) 식물입니다.

영어로는 sunflower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향일규(向日葵)라고 부릅니다.

북미 원산의 한해살이풀입니다. 대부분 사람 키보다 크게 자랍니다. 전체에 강한 털이 나 있습니다. 잎은 어긋납니다. 꽃은 노란색이며, 양성화입니다. 두상화를 이루고, 한쪽을 향하여 핍니다. 꽃 가장자리는 혀꽃(설상화)이며, 가운데는 통꽃(관상화)입니다. 열매는 수과이며, 회색 바탕에 검은색 줄이 있습니다. 한여름부터 여름 끝무렵까지 꽃이 핍니다.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식용유의 원료로도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해바라기씨라고 부르는 것이 실은 해바라기의 열매입니다. 씨앗이 열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꼭 씨앗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열매를 '수과'라고 부르지요. 어쨌든 우리는 해바라기 열매를 해바라기씨라고 부르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의 멀더 요원이 가장 좋아하는 군것질감이기도 하지요. <재미있는 식물세계>의 홈지기는 호도와 잣을 좋아합니다만. ^^:

해바라기는 7월 6일의 탄생화이기도 합니다. 꽃말은 애모, 동경, 숭배, 의지, 신앙...
 

서양에는 해바라기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옛날에 아름다운 두 님프 자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아버지는 엄격하기 그지없는 바다의 신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두 자매에게 낮에는 절대로 세상에 놀러 나가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어느날 두 자매는 세상에서 너무나 재미있게 놀던 나머지 아침이 밝아 오는 것도 잊고 말았습니다. 찬란하게 밝아오는 태양의 신 아폴론을 본 두 자매는 모두 아폴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폴론을 독차지하고 싶었던 언니 님프는 아버지에게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고자질했고, 화가 난 아버지는 동생 님프를 가둬 버렸습니다. 언니는 이제 아폴론의 관심을 독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언니의 나쁜 마음을 알아차린 아폴론은 그녀를 거들떠 볼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애타는 마음이 된 언니 님프는 몇날 며칠을 일어선 채로 아폴론을 바라다가 결국 한 포기 꽃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꽃이 바로 해바라기이며, 그래서 오늘날에도 해바라기는 하루 종일 태양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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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식물세계
http://healer.pe.kr

 

* 출처: http://healer.pe.kr/flora/helianthus_annuus.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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