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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과 함께

흰민들레 재배법과 흰민들레 발아시키는법

by 아름다운비행 2021. 8. 8.

1. 민들레의 생태
* 낮은 온도를 좋아하는데 정확한 시험자료는 없지만 대략 13~23도 정도에서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즉 한여름과 겨울은 생육이 정지되고 휴면에 들어갑니다. 그러기 때문에 수확기간은 봄과 가을입니다.

*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민들레 파종 후 발아에서 실패하는데 그 이유는 민들레의 발아특성이 광발아종자 (光發芽種子)로 씨앗을 뿌리고 흙이나 보온덮개 등으로 덮어 주면 싹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 꽃은 1년에 봄과 가을 2번 피는 것도 특이합니다.

* 또 진딧물 등 벌레가 덤비지 않아 가꾸기 편 합니다

2. 종자채취 및 파종

* 하얀 깃털이 생기면 통째로 따서 바람이 없는 곳에서 털고 씨앗만 모아 잘 말린 후 냉장고나 자연온도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뿌립니다.

* 씨앗이 작기 때문에 같은 굵기의 강모래를 5배 정도 섞어 파종상에 드문 듯이 흩어 뿌리거나 줄사이 10~15cm정도로 줄뿌림하는데,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절대 흙이나 보온덮개 같은 것으로 덮으면 안 됩니다.

* 판자 같은 것으로 가볍게 눌러서 씨앗이 흙에 잘 닿도록 하고 볏짚을 엉성하게 덮고 물을 주면 됩니다. 15일 정도 되어 싹이 나면 덮은 볏짚은 걷어 주고 본잎이 4~5잎 되면 (약 2개월 정도) 본밭에 옮겨 심습니다. 이때 손으로 뽑으면 뿌리가 상할 수가 있으니 미리 물을 준 뒤 연장으로 정성드려 파내어야 됩니다.

3. 심을 밭 준비 및 심기

* 심기 15일 쯤 전에 완숙 우분퇴비를 10a당 1,000kg정도 뿌리고 깊이 갈고 로터리 합니다. 특히 민들레 뿌리는 30cm정도 되니까 깊이갈이에 명심해야 합니다.

* 보통 심는 간격은 사방 30cm정도가 좋습니다만 흰민들레 채종포는 40 x 30cm로 더 넓게 심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용은 1년에 2번 정도 채취하나, 채종용은 한번 심어 3년 정도 기르기 때문입니다.

* 웃거름은 복합비료는 될 수 있는 대로 주지 말고, 가을 잎이 마른 후에 완숙퇴비를 충분히 뿌려주고 흙과 섞어 주면 좋습니다.

4. 수확 : 가공용은 심은지 3개월 정도 되어 꽃이 만개하면 뿌리째 캐어 잘 씻어 목적에 따라 생즙이나 환(丸)으로 가공하여 이용합니다. 수확 후 다시 거름주기 밭 갈기 심기를 그대로 하면 됩니다.

5. 작부체계 세우기

* 노지와 시설재배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작업성, 수확량 등으로 볼 때 초기 비용이 더 들지만 시설재배가 유리합니다.

* 특히 안전한 생산을 위하여 시설이나 노지에는 물주는 시설이 필수이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일반적인 관행재배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높은 약성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자연재배를 해야 합니다.

 

 

 

흰민들레 발아시키는 방법

 

먼저 채종한 씨앗을 냉동고에 1주일~10일 정도 넣어두었다가 꺼낸다.(휴면타파 )

휴면타파란? - 겨울 노지에서 월동 후 봄을 맞이하는 것과 비슷한 환경 조성 - 잠자는씨앗 잠 깨우기

 

씨앗이 땅에 떨어졌다가 겨울을 지나고 봄이 되면 씨앗의 생체시계가 싹틔울 준비를 합니다.

이와 같이 냉동고에서 씨앗을 꺼내면 씨앗의 생체시계가 겨울을 지나서 봄이 온걸로 착각하고

싹을 틔웁니다.

이러한 씨앗의 특성을 이용해서 냉동고를 이용해 잠자는(휴면)씨앗의 잠을 깨웁니다.(타파)

 

**특히 흰민들레는 광 발아성 종자(빛을 받아야 싹을틔움)이기 때문에

땅에 깊이 묻거나 어두운 천이나 덮개로 묘상을 덮어놓으면 발아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먼저 스티로폼박스를 준비합니다

 

 

이 처럼 구멍이 크게 난 박스는 종이로 막은 후 사용합니다.(흙이 새어나감)

 

 

이 처럼 구멍이 없는건 뚫어줍니다.

 

 

 

상토를 적당량 담습니다.

 

 

물을 흠뻑 뿌려줍니다.

 

 

모기들 극성에 화로에다가 모깃불도 피웁니다.

 

흠뻑 젖은 상토위에 씨앗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씨앗을 뿌린 위에 상토를 엷게 덧뿌려서 씨앗이 살짝 덮이게 한 후 다시 물을 흠뻑 뿌줍니다.

그 다음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그늘에 두면 4~5일쯤 지나서 부터 하나씩 발아를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 아침에(8/14일)찍은 사진입니다.

성질 급한 녀석이 먼저 싹을 틔웠습니다. 봄이 온 줄알고 속아서 싹을 틔우는게

참 재미있고 신기합니다.~

 

박스마다 한두개씩 싹이 올라왔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씨앗이 항상 젖어있어야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분무기로 자주 물을 뿌려서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출처 : 땅살림 몸살림(자연재배와 자연치유)

글쓴이 : 땅살리미(전남/곡성)-이선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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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겨온 글 출처 : Daum 블로그 '작사가 박일준의 노랫말 세계', https://blog.daum.net/bid8848/11244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