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전 이미 도굴꾼들이 훓고 지난 간 자리,
양평 대평리의 신라시대 고분군.
* 출처: 한겨레신문 http://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664311.html
중부권 최대의 신라 고분 드러났다
등록: 2014-11-13 09:34 수정: 2014-11-13 16:45
조사지역 전경(상:1호분, 하:2호분)
1호분 노출 전경
중부고고학연구소, 경기 양평서 6~7세기 신라시대 굴식돌방무덤 확인
“지방 호족이나 경주에서 파견된 고위급 지방관의 무덤으로 추정”
“지방 호족이나 경주에서 파견된 고위급 지방관의 무덤으로 추정”
경기도 양평에서 1400여년 전 신라시대의 대형 무덤이 드러났다. 경기, 충청 등 중부권 지역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신라시대 고분으로 확인돼 학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발굴기관인 재단법인 중부고고학연구소는 최근 발굴조사를 벌여온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대에서 6~7세기 신라시대의 굴식돌방무덤 2기를 확인했으며 이 무덤이 중부권 일대의 신라고분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굴식돌방무덤이란 판 모양의 돌과 깬돌(할석)을 써서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그 널방 벽의 한쪽에 바깥 출입구를 만든 뒤 흙더미(봉토)를 씌운 무덤을 말한다.
1호분 무덤길 폐쇄부 전경
1호분 널길과 무덤길
1호분 돌방 내부
2호분 전경
조사된 1·2호분은 무덤 바깥 흙더미인 봉분의 지름이 각각 18.3m, 26.5m에 이르며 둘레에 내호석(內護石)과 외호석(外護石)을 두른 2중 구조다. 무덤 안 돌방은 네모진 평면 구조에 사방의 벽을 좁혀 쌓으며 천장을 만들었다.
돌방 안에는 주검을 올려놓는 시상대(屍床臺)가 있고, 벽에는 회칠한 흔적도 보인다. 무덤 입구에서 널방에 이르는 통로인 널길(羨道)과 외부에서 무덤방으로 향하는 무덤길(墓道)을 설치하여 추가 매장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쪽은 “유물은 도굴돼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분의 축조 방법과 석실 구조로 볼 때 6∼7세기 지방 호족이나 경주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고위급 지방관의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쪽은 14일 오후 2시에 현장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노형석기자 nuge@hani.co.kr
* 관련 타 기록
http://cafe.daum.net/andong-kwon38/jboN/75?q=%B4%EB%C6%F2%20%B0%ED%BA%D0&re=1
http://travel.donga.com/NEWS/List/3/all/20141114/67893978/1
http://blog.daum.net/kkinayun/570
http://blog.naver.com/gurumddara/220240210585 (이포 건너 여주지역의 옛 성터인 술천성 관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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