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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오르는 기름값, 연비 올리기

by 아름다운비행 2007. 6. 2.

차가 오래되니 상태가 좀 안좋다.

인젝터 문제라는데 힘도 없고..

주행중 추월 같은 거, 잘 안된다.

차가 힘이 없어 쭉 빼질 못하니까.

 

내 차는 카렌스 오토 1.8, 휘발유차.

차 살 때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2.0은 안티까페가 당시 3개나 되고 특히 굽은길 돌다가 시동 꺼지는 현상 등 문제가 많다고 해서

1.8로 뽑았다.

 

폐차할 때까지 탈거면 휘발유로 뽑으라는 어느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휘발유로 뽑았다.

그 사람은 카니발을 휘발유로 주문해 놓고 있는 상태였었다.

자기도 폐차할 때까지 탈거라고.

중간에 가스도 되게 공업사에서 개조했다가 몇달만에 다시 원위치시켰다.

뭔지 모르지만 하여간 차가 예전같지 않았다.

 

가스 달고 처음엔 연료비가 반값으로 뚝떨어져  정말 좋긴 좋았는데,

뭔지 모르지만 상태가 약간 이상했다.

 

아는 분 소개로 가스를 달았는데,

만약에 이상이 있어 다시 떼게 되면 개조비도 돌려준다는 조건이었지만

소개해 준 분의 얼굴도 있고 해서

개조비용은 안받고 다시 휘발유로 원상복구만 했다.

 

 

이번에 차를 조금 손본게..

주차장 같은데서 차를 빼려고 후진했다가 전진으로 바꾸는 순간에 시동이 꺼졌다가

다시 시동걸고 나가도 차가 쿨럭쿨럭 거렸다.

 

고쳐주신 분 왈..

"이거 엔진 아는 사람만 만지는 엔진이예요."

"그리고, 시동이 안걸렸을텐데 그동안 어떻게 타고 다녔어요? "

어떻게는요 머... 그냥 타고 다녔지요.

가스 달았다가 휘발유로 다시 하면서

뭔가를 연결을 잘못했단다.

그동안 제대로 작동이 안되었던 거라서 제대로 정상작동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기름값 무서워 연비 올리는 방법만 궁리중인데 반가운 글을 보았다.

 

 

최근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라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정비를 철저히 하고 운전 방법 등을 바꾸면 적게는 10%에서 최고 20%까지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점도 낮은 엔진오일 쓰면 연비 높아져

자동변속기 모델을 기준으로 도심을 주행할 때 배기량 1500cc급의 주행거리가 L당 8∼9km, 2000cc급은 7∼8km, 3000cc급은 6∼7km보다 떨어지면 차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점검을 해야 한다.

주행거리가 5만 km를 넘었다면 연료를 엔진에 분사하는 부품인 ‘인젝터’를 초음파 방식으로 세척해 주면 좋다.

 

연료소비효율(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산소센서’와 ‘에어플로센서’는 5만∼6만 km마다 점검하고 계기반에 ‘엔진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문제가 있으면 교체해야 한다. 이 2가지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연비가 30% 정도 나빠진다.

 

엔진오일은 점도가 낮을수록 연비를 높일 수 있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5w20’이나 ‘0w30’과 같은 저점도 엔진오일을 넣으면 연비가 2∼3% 높아진다.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를 정화해 주는 에어클리너는 1000km마다 먼지를 털어내고 엔진오일 교환 때 함께 바꿔 주면 된다.

 

한 달에 한 번은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 규정수치보다 1∼2psi 높여 두는 것은 상식이다. 연료필터와 점화플러그, 고압케이블 등 소모품의 교환도 잊으면 안 된다.

 

○잘못된 운전 습관=기름 먹는 괴물

내리막길이나 신호대기를 앞둔 상황에서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관성으로 가면 연료차단 기능이 작동해 연료가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 이때 변속기를 중립(N) 위치로 두면 안 된다.

 

가속페달을 짧게 밟았다 놓았다 하는 습관은 연비를 크게 떨어뜨린다. 신호대기에서 출발할 때 다른 차량의 흐름에 따라 적절하게 가속한 뒤 시속 60km가 넘으면 가속페달을 밟은 발에서 힘을 살짝 빼고 교통 흐름에 맞는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다른 차를 끼워 주지 않으려고 가속페달을 밟을 때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는 사실도 명심할 것.

1분 이상 정차할 때는 바로 시동을 끄고, 신호대기에서 3분 이상 기다릴 것 같으면 자동변속기를 중립(N)에 두는 것이 좋다.

 

자동변속기는 보통 시속 60km 이상에서 가속페달을 살짝 밟고 2∼3초간 정속주행하면 엔진과 구동축이 수동변속기처럼 직접 연결돼 연비가 높아진다. 그러나 이때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조작하면 연결이 해제되기 때문에 부드럽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은 처음에 강하게 작동한 뒤 약하게 조절하고 트렁크에 불필요한 짐을 싣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이광표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차장은 “정비를 철저히 하고 운전 방법을 바꾸면 연비를 20% 높이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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