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서서
푸른 물결 아래
아름다운비행
2005. 12. 27. 00:43
푸른 물결 춤추고
흰 돗단배 넘나 드는 곳...
그런 곳이
과연 있을까?
그 존재가 가능할까?
오늘도 몇 잔 술에
그 시름 다 잊고 싶어 떠들다가
집으로 가신
그 분들...
내일이면
아침에 눈을 뜨면
또 다시
살아갈 길을 고민해야 하는 그 분들.
난,
지금 이 자리에서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하늘에 묻고 싶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 무엇을 위해 있어야 하는가고.
쌀금은 떨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