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최호섭
*잔잔한 평화 님의 블로그에서 옮겼습니다.(http://blog.daum.net/calm-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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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 최호섭 -
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
P.S - 이 노래 후렴부분을 듣고 있으면 왜 이렇게 가슴이 아릴까...
세월이 가면.. 사춘기때 박인환씨의 시가 주는 그 막연한 감정들이 좋아 출장 부르고 다녔던 노래가 생각난다.. 목마와 숙녀..얼굴...
그리운 것들은..늘 그리움 속에서 살아 또렷한 형체를 가지고 있어 잊혀지지 않은 기억들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어제처럼 그냥 세월속에서 늘 새롭게 다가선다..
늘 새로움... 오래 지속적으로 내 가슴에 담겨져 있는 풍경들은 사람과 인생과,바람속에서 ,어떤 기후의 쓸쓸한 저녁속에서 존재하고, 아름다움으로 간직되어지니...
세월이 가면.. 더 없는 깊이로 남겨지는 이름... 어쩜 그래서 더 열렬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는 지도.. 저녁길을 걷고 싶은 날은 저 먼 숲에 그 이름 새겨보면 평화롭고 안정감이 들어지는 이 나이... 충실하게...아름답게 보내야겠다는 각오..
세월이 가면.. 슬픔이나 그리움이나 외로움이 더할 수 없이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것은 그 보이지 않는 사람 때문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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