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2단로켓 "대신기전" 개발자는 박강
* 출처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091016074805597&p=ytni
조선 최대 로켓 무기 '대신기전' 복원
YTN동영상 입력 2009.10.16 07:48
15세기 최대의 로켓무기인 대신기전이 복원됐습니다.
복원팀을 이끌고 있는 충남대 항공우주공학과 허환일 교수는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김해 낙동강 근처에서 대신기전의 발사 실험을 진행한 결과 1차 실험에서는 600~700m를, 2차 실험에서는 900~1,000m를 날아가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1448년 제작된 대신기전은 총길이 5.6m, 무게 4~5kg에, 비행거리는 약 1km에 달합니다.
몸통은 대나무를 사용했으며, 아래에는 종이로 만든 화약통이 부착돼 있고 끝부분에는 깃털 또는 가죽을 이용한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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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기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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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news.kbs.co.kr/science/2012/03/14/24503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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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2단로켓 대신기전의 제작자 신분이 처음으로 밝혀졌는데 당시 30대의 젊은 과학자였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화살이 하늘로 솟구치더니 공중에서 불을 뿜습니다.
압록강 건너편 여진족을 몰아낸 로켓 무기 신기전.
귀신 같은 기계 화살이란 이름처럼 굉음을 일으키며 적진을 초토화시켰습니다.
특히 여러 겹의 종이를 말아 몸통을 만든 '대 신기전'은 신기전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져있습니다.
1440년 세종 30년에 개발된 대 신기전의 총 길이는 5.5미터 무게는 5킬로그램에 이릅니다.
화약이 채워진 약통에서 1차 분사가 일어난 뒤 목표물 도착 직전에 폭탄이 터지는데, 사정거리는 500m가 넘습니다.
이같은 조선의 비밀병기를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베일에 가려있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분석한 결과 신기전을 제작한 사람은 당시 39살의 젊은 과학자 박강이었습니다.
<인터뷰>채연석 (박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 "박강이 평안도에 가서 9000개의 주화(신기전)을 제작 감독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격인 군기감의 책임자로 일하던 2년여 동안 고려시대 최무선이 만든 로켓을 개량해 신기전을 제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대 신기전의 개발자가 규명된 만큼 관련 설계 자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록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조선 로켓무기 `대신기전` 뭔가 했더니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2-03-14 19:56
채연석 항우연 박사 주장
조선시대의 로켓무기이자 세계 최초 2단 로켓인 대신기전(大神機箭)을 개발하는 사람은 당시 39세의 젊은 과학기술자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박사는 세종 27년(1445년)부터 문종 1년(1451년) 사이의 조선왕조실록을 분석한 결과, 조선 전통 로켓무기인 대신기전의 연구개발 책임자는 군기감정을 지낸 과학기술자 박강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신기전은 지난 1448년 개발된 세계 최초 2단형 로켓으로, 길이 5.6m, 무게 4∼5㎏, 비행거리가 약 1㎞에 달하며 그동안 대신기전 개발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채 박사는 "박강은 세종 27년(1445년) 3월 39세의 나이에 군기감정이 돼 2년3개월 간 업무를 수행하면서 최무선 때부터 사용해 오던 주화(走火)를 개량해 200m를 비행하는 중주화와 500m 이상을 비행하는 초대형 로켓화기인 대주화 등을 연구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박강이 개발한 중주화와 대주화는 세종 29년 가을부터 12월 초까지 여진족을 격퇴시키기 위해 평안도와 함길도의 4군 6진 지역에 모두 2만4930개가 배치됐다. 실록에는 박강에게 이 중 9000개를 평안도 현지에서 직접 제작하라는 지시가 기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강이 재직한 군기감은 화약무기를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곳으로, 지금의 국방과학연구소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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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314_0010763164&cID=10201&pID=10200
최초 로켓 '신기전' 개발자는 39세 과학도
기사등록 일시 [2012-03-14 16:54:12]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박사는 전통 로켓무기인 대신기전의 연구개발 책임자는 조선 세종 27년부터 군기감정(軍器監正)을 지낸 과학기술자 박강(朴薑:1406~1460)이라고 14일 주장했다.
그는 신기전의 전신인 주화(走火)와 신기전(神機箭)이 본격적으로 개발돼 사용된 시기인 세종 27년(1445년)부터 문종 1년(1451년) 사이의 조선왕조실록기록을 분석해 이같이 결론냈다.
채 박사에 따르면 박강은 세종 27년(1445년) 3월 39세의 나이에 군기감정에 올라 2년3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면서 최무선 때부터 사용해오던 주화를 개량, 소발화라는 폭탄을 부착하고 200m를 비행할 수 있는 '중주화'와 대형폭탄을 탑재해 500m 이상을 비행할 수 있는 초대형 로켓화기인 '대주화' 등을 연구개발 했다.
이 중주화와 대주화 등은 세종 29년 가을부터 12월초까지 3~4달 사이에 여진족을 격퇴시키기 위해 평안도와 함길도의 4군 6진 지역에 모두 2만4930개가 배치됐고 이중 9000개는 평안도 현지에서 박강이 제조했다.
박강이 개발한 중주화와 대주화는 세종 30년(1448년) 6월, 총통등록(銃筒謄錄)이 발간되면서 이름이 중신기전과 대신기전, 산화신기전으로 바꿨다.
박강이 재직했던 군기감은 화약 무기를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던 곳으로 지금의 국방과학연구소에 해당된다.
채 박사는 신기전의 전신인 주화가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시기는 세종 29년(1447년)부터므로 이전 약 2년 3개월간(세종 27년 3월부터 29년 6월까지) 세종시대의 화약무기를 연구개발 및 제작을 담당해 온 군기감의 최고 책임자인 군기감정(軍器監正)이 연구개발을 책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화는 고려 최무선이 개발한 뒤 몇 개씩 사용됐다는 기록에 그치지만 세종 29년 가을께 갑자기 1만1390개(소주화 6500개, 중주화 4800개, 대주화 90개)가 대량으로 제작, 북방으로 보낸 기록이 나타나므로 이전에 충분한 개발기간이 필요했고 이 때 박강이 개발을 주도했다고 봤다.
특히 박강은 군기감에 책임자로 있을 때 기술자가 죄를 짓고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 세종 29년 6월 2일 파직 당했으나 세종 31년 2월에는 공조참의로, 문종 원년(1450년) 8월 황해도 도절제사, 5개월 뒤에는 황해도 도관찰사겸 병마도절제사로 승진하는 점도 신무기인 주화 종류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공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채연석 박사는 전통 로켓인 신기전에 애착을 갖고 지난 40여 년간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 원형 복원에 성공했으며 영화 '신기전'의 자문도 담당했다.
채 박사는 "세계적인 과학기술문화유산인 신기전의 연구개발 책임자를 찾아내는 연구에 이어 앞으로 신기전의 제작 전통을 이어가는 과학문화 축제를 열 것"이라면서 "신기전과 관련된 설계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록, 개발자 박강의 영정제작 및 관련 유물 찾기 등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ys0505@newsis.com